블라인드 사이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주는 영화

출처 구글 블라인드 사이드

아름다운 성공 실화 이야기

마이클 오어(퀸튼 아론)는 빈민가에서 태어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약물중독으로 잡혀가 보호자가 없이 친구 집을 돌아다니며 숙식을 해결합니다. 친구를 따라왔다가 기독교 학교의 체육선생님의 눈에 듭니다. 하지만 이전 학교의 학업성적이 나빠 입학은 하되 운동은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가진 커다란 체구와 재빠른 운동신경이 코치 선생님 눈에는 마이클이 원석처럼 빛나 보였습니다. 또래보다 덩치도 크고 까만 피부색에 친구들은 마이클을 멀리하고, 선생님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그는 수업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포기하는 듯했습니다. 마이클은 경기장에서 경기가 끝난 후 관객이 남긴 팝콘을 모아 끼니를 때우고, 추운 날씨에도 짧은 옷을 입고 다니며 잠은 체육관에서 해결했습니다.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마이클이 한밤중에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안쓰러워하는 리 앤(산드라 블록)이 마이클을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 재워줍니다. 처음 본 사람이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상황이 마이클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리 앤은 잘 알지 못하는 마이클을 집에 들여 불미스러운 사고가 나진 않을까 걱정하지만 예의 바른 마이클의 모습에 다시 집으로 불러들여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냅니다. 마이클과 함께 살았던 빈민가를 방문한 리 앤은 연민을 느끼며 마이클을 집으로 들여 마이클의 보호자가 되어 보살핍니다. 리 앤의 가족은 마이클과 같이 생활하며 행복해합니다. 상류층 부인들의 모임에서 마이클의 겉모습만 보고 무시하는 발언에 리 앤은 기분 상해하며 떠납니다. 마이클은 점점 학교에 적응하며 성적도 향상되어 운동도 시작합니다. 미식축구를 시작하는 마이클은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큰 덩치에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운동할 것이라는 코치의 예상과는 자신의 덩치 때문에 누군가가 다칠까 봐 걱정하는 그의 매너에 코치는 불만이 많습니다. 정확한 신분이 없는 마이클을 위해 리 앤은 마이클의 생모를 찾아 동의를 얻은 후 정식적으로 법적인 보호자가 되어줍니다. 그들은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힘이 상대를 다치게 할까 봐 미식축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마이클 때문에 코치는 대회가 코앞인데 전전긍긍합니다. 리 앤은 마이클의 성향이 보호본능이 98%가 나왔던 점을 떠올리며 마이클이 빈민가에 방문했던 리 앤을 지켜주었듯이 상대팀에게서 팀원을 가족을 지키듯이 밀쳐서 지켜내라고 지도합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신체 강점을 살려 기량을 보여줍니다. 대회에 출전한 마이클의 경기를 리 앤의 아들 SJ가 녹화하여 영상으로 편집해 대학 미식축구팀에게 보냅니다. 유명대학 미식축구 코치들은 마이클의 연습을 실제로 보고 나선 모두 자신의 학교로 스카우트하고 싶어 합니다. 리 앤은 마이클이 그의 재능이 학점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과외를 시켜줍니다. 이제 마이클이 있는 팀은 최강의 팀이 되어 엄청난 성적을 거둡니다. 모두들 마이클을 스카우트하고 싶어 안달 납니다. 마이클은 선생님과 가족들의 도움을 가까스로 졸업 커트라인 성적을 맞추어 부모님이 원하시는 미시시피 대학 풋볼팀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다 대학체육협회에서 마이클을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관은 부모님이 모교에 거액을 후원하고 그래서 재능 있는 가난한 선수를 자신의 모교에 들이는 것이 모두 다 계획적이었다고 얘기합니다. 마이클은 왜 그동안 리 앤이 자신에게 호의를 보였었는지 정말 자신을 모교에 들이기 위해서였는지 지난날 자신에게 대가 없이 호의적이었던 사람들은 없던 날들을 떠올리며 리 앤 역시 미시시피 대학에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그런 것이었다고 오해하며 집을 나가 다시 자신이 살던 빈민가로 돌아갑니다. 마이클은 빈민가 친구들이 자식의 가족들을 저급하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며 그는 다시 뛰쳐나갑니다. 마이클은 리앤과 재회하며 진정으로 리앤이 자신을 친 자식처럼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며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마이클은 다시 대학체육협회 조사관을 만나 자신은 가족들과 동문이 되고 싶어 미시시피대학에 가는 거라고 자신 있게 밝힙니다. 마이클은 보호본능이 높은 자신의 성향을 살려 쿼터백을 엄호하며 사각지대를 커버해주는 레프트 태클 선수로 최강의 수비수로 전미 대표가 되어 활약합니다.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 용어로 쿼터백이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 왼쪽을 레프트 태클이 엄호하며 보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이클 오어가 담당하는 포지션이죠. 다른 의미로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많은 빈민가의 청년들을 의미하며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능의 발굴할 기회를 찾지 못해 안 좋은 일을 전전하다 젊은 나이에 많이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마이클도 역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리앤을 만나지 못했다면 안타까운 재능인들 중 한 명 이었겠죠. 영화의 제목이 담은 의미를 보는 재미도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