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BABY
베이비(안셀 엘고트)는 어렸을 적 엄마와 아빠와 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나며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귀울음이 생겨 이명을 없애기 위해 이어폰을 꼽고 하루 종일 음악을 듣습니다. 베이비는 운전을 시작한 뒤부터 차를 훔치고 다녔는데 박사(케빈 스페이시)의 차를 훔치다 걸려 박사에게 빚이 생겨 도둑들이 탈주에 용이하도록 도와주는 운전 범죄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그는 앳된 외모 선글라스에 항상 이어폰을 꼽고 있지만 그의 어리숙한 외모를 무시했다간 큰 코 다칩니다. 운전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그를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박사는 절도에 관한 계획이 세워지면 계획에 맞는 사람들을 섭외하여 팀을 꾸리고 작전을 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는 귀가 안 들리는 양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양아버지는 베이비가 안 좋은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을 눈치채고 그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베이비는 매일 음악을 들어서인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납니다. 생활 속의 음을 녹음하여 음을 쌓아 루프스테이션을 만들어 일기처럼 음악으로 하루를 기록합니다. 베이비는 일이 끝나면 엄마에게 위로라도 받는 듯 엄마가 일했던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레스토랑에서 만난 수다스러운 직원 데보라(릴리 제임스)가 흥얼거리는 음악이 좋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박사가 새로운 팀을 꾸려 베이비를 호출했고 베이비는 마지막으로 빚을 청산하기 위해 계획에 가담합니다. 그들은 금고를 털고 나와 도주합니다. 도주하는 도중 군인 출신 시민에게 들켜 쫓기지만 베이비의 운전실력으로 따돌립니다. 하지만 다혈질의 뱃츠(제이미 폭스)는 시민을 총으로 쏴 죽이려고 합니다. 베이비의 착한 심성이 사람이 죽는 걸 원치 않아 운전을 격렬하게 하여 그가 총을 빗나가게 합니다. 차를 갈아타는 도중 팀원 중 한 명을 총을 놔두고 왔고 그들은 실수한 팀원을 죽입니다. 무시무시한 그들이지만 빚 청산을 완료하여 이제 다신 볼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홀가분한 베이비입니다. 베이비는 이제 자신의 능력을 살려 피자 배달원이 되어 정직하게 돈도 벌고 데보라와 데이트도 합니다. 데보라와 행복한 데이트도 잠시 식당에서 박사를 만나게 되고 박사는 베이비에게 빚을 청산했을 뿐이지 인연까지 청산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베이비는 직장을 새로 구했다고 거절하지만 박사는 적은 수입 말고 거금을 주는 일을 함께 하자며 만일 거절한다면 베이비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 없애 버릴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베이비는 데보라에게 전화해 다시 일을 하게 되어 만날 수 없게 되었다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우체국을 털기로 팀원들은 박사는 무기상에게 무기를 받아오라고 했습니다. 무기를 받으러 갔지만 뱃츠는 무기상 사이에 자신을 쫓던 경찰이 있었다며 다짜고짜 죽입니다.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다 죽이는 뱃츠가 데보라가 일하는 식당에 들려 밥을 먹고 가자고 합니다. 베이비는 맛없다고 싫다고 거절하지만 뱃츠는 더더욱 가자고 합니다. 데보라는 베이비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베이비는 혹여나 뱃츠가 데보라를 해칠까 모른 척합니다. 베이비는 데보라에게 내일 만나자는 메모를 남기고 나갑니다. 무기를 들고 본부로 복귀한 팀원들은 박사가 이번 계획은 뱃츠가 무기상을 죽여 일이 틀어졌다며 없던 일로 하자고 하지만 팀원들이 우겨서 계획대로 우체국 터는 일을 하기로 합니다. 모두가 잠든 사이 베이비는 몰래 나가려고 하지만 팀원들한테 들키고 평소에 루프스테이션 하던 녹음기를 들켜 팀원들에게 오해를 받습니다. 박사는 녹음을 하고 다니는 베이비가 혹시나 문제를 만들까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베이비는 자신만큼 운전 잘하는 운전수가 없으니 우체국을 터는 계획에 자신이 운전을 할 테니 죽이지 말라고 합니다. 팀원들은 우체국을 털기로 들어가고 어제 만났던 우체국이 출근하는 길에 베이비에는 아는 체 하자 베이비는 혹시 그녀도 뱃츠가 죽일까 싶어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베이비의 사인을 눈치챈 그녀는 경비원을 불렀고 팀원들은 우체국을 털고 나와 출발하라고 다그칩니다. 위험한 뱃츠를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베이비는 차를 출발하여 뱃츠를 사고로 죽게 만들고 차를 버리고 나와 경찰을 따돌리던 팀원 버디의 아내 달링도 결국 경찰의 총에 맞아 죽습니다. 가까스로 도망친 베이비는 양아버지가 위험에 처할까 안전하게 요양원에 숨겨드리고 데보라가 일하는 식당으로 찾아갑니다. 모든 일을 망쳐버린 베이비 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죽은 버디는 베이비가 데보라를 만나러 식당에 올 줄 알고 복수를 하기 위해 미리 식당에 와 있었습니다. 베이비는 버디를 쏘고 데보라와 도망칩니다. 베이비는 박사가 있는 본부로 가서 엄마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테이프를 돌려달라고 합니다. 박사는 이제 평생 도망 다녀야 한다며 베이비에게 행운을 빌며 베이비가 버디에게서 도망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다 목숨을 잃습니다. 버디와 접전 끝에 도망쳐 나와 경찰에게 붙잡혀 형을 살고 나와 데보라와 행복하게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나쁜 일과는 너무 상반되는 베이비의 심성
베이비가 죗값을 치르기 위해 재판이 열리고 베이비를 목격하고 주변인들의 진술이 범죄자 치고 특이합니다. 차를 훔치지만 사과하며 가방도 돌려주고, 차에 탄 아기도 조심스레 건네주고, 범죄에 가담하지만 혹여나 다칠까 안에 들어가지 말라고 말려주는 큰 범죄를 저지르기엔 너무 앳된 외모와 그의 착한 심성이 범죄와는 대조되는 모습도 재미있는 포인트였습니다.
죽이는 비트 하나면 돼!
베이비가 운전하는 실력을 보고 있으면 혀를 내두를 만한 대단한 실력입니다. 그가 운전할 때마다 듣는 음악과 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는 장면들은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쫓기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박자가 맞을 때까지 음악을 되감기 하며 박자를 맞춘 후 출발하거나 이어폰이 없어 라디오 주파수를 맞춘 뒤 출발하는 베이비의 여유로움이 보는 사람들의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조여주는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 속 음악들을 한번 들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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