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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몰리스게임: 실패를 딛고 서는 자

by 탄수맘보 2021. 8. 6.

출처 구글 몰리스게임

 

 

 

선수로서의 삶

몰리 블룸(제시카 차스테인)은 심리학자인 아버지 밑에서 운동도 공부도 잘해야 한다며 엄격하게 자랐습니다. 12살에 몸에 이상을 느꼈고 운동할 수 없이 아프다고 했지만 아버지는 꾀병이라고만 합니다. 결국 급발성 척추 측만증으로 대수술을 끝낸 후 의사는 더 이상 운동을 시키지 말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1년 후 다시 운동을 시켰고 20살엔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 진출합니다. 훌륭한 선수 타이틀을 딴 후 로스쿨에 입학하여 자신의 사업을 펼쳐야겠다고 자신의 인생 계획을 세우고 몰리는 경기에 임합니다. 강력한 1위 후보를 넘보는 절호의 기회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었고 다시는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선수 은퇴후의 삶

동생들은 운동을 잘해서 국가대표 우승도 했지만 우승은커녕 선수생활도 못한 몰리는 아버지의 남동생들과의 차별을 받으며 점점 엇나가게 됩니다. 로스쿨 입학을 하라는 아버지에게 1년을 미루고 싶다고 했지만 아버지는 바로 입학하라고 강요하였고 아버지를 벗어나 집을 나오고 아버지도 재정적 도움을 끊어버립니다. 친구 집에 얹혀살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몰리는 나이트클럽에서 서빙을 하였고 똑똑하고 센스 있는 몰리는 돈 많은 사업가 딘의 눈에 띄어 그의 비서로 취직이 됩니다. 소문과 다르게 파산 직전의 딘 밑에서 온갖 수모를 겪으며 비서일을 하는 몰리는 딘을 도와 포커게임 준비를 돕습니다. 딘과 함께 포커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명인사들이었습니다. 딘은 포커가 끝나고 다음 게임에 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몰리에게 팁을 주고 가라고 전합니다. 그녀가 힘들게 아르바이트해도 벌 수 없는 돈을 팁으로 받은 몰리는 점점 포커게임을 여는 일에 빠져듭니다. 점점 빚만 늘어나는 딘은 팁으로 점점 돈이 많아지는 몰리가 눈엣가시처럼 보였고 비서일의 돈은 월급을 줄 수 없으니 팁만 받아라고 합니다. 하지만 더러운 성질을 맞춰줘 가면서 비서일을 하고 밤새워가면서 포커 일을 돕는데 포커게임 팁만 챙기라는 말에 몰리는 비서 월급도 달라고 했고 딘은 그런 그녀를 해고합니다. 새로운 딘의 비서는 몰리에게 포커게임 참가자들의 명단과 전화번호를 인수인계해달라고 했고 거액의 돈줄이 끊긴다는 생각에 몰리는 거짓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몰리는 자신이 가진 전재산을 투자해 자신이 개최하는 럭셔리한 포커판에 선수들을 초대합니다. 딘이 아닌 몰리가 초대하는 게임에 선수들은 어리둥절하지만 몰리에게 사심이 있는 선수 X는 플레이어들을 이끌어가며 몰리가 계속 포커게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녀가 운영하는 럭셔리 포커장은 점점 유명세를 타 대기 고객까지 생겨났습니다. 포커 게임장을 장악한 몰리의 게임장은 다른 포커 게임장과는 달리 운영하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약물, 성매매 등이 없어 합법적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접근하는 선수들과 사랑을 나눈 적이 한 번도 없지만 그녀를 떠도는 루머들은 그렇지 않았고 선수 X는 다른남자들과 잘해주는 몰리에게 질투하며 자신만 바라바 주지 않는다며 몰리에게 플레이어들을 다 데리고 나가겠다고 선언합니다. 한순간에 게임장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몰리는 막막했지만 매력적인 여성들을 매수하여 거물급들의 선수들을 초대할 수 있게끔 손씁니다. 어마어마한 재력가들과 함께하는 몰리는 감당 할 수 없는 판돈으로 게임장을 키웠고 밤새도록 쉬지 않고 게임장을 운영해야 하는 몰리는 잠을 자지 않기 위해 약물에 손을 대고 점점 더 약물에 의존하며 밤을 자지 않고 버팁니다. 판돈은 어마어마하게 커졌고 돈을 내지 않는 외상 손님들 때문에 1등 상금에 돈을 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몰리는 게임장 수수료를 챙기기 시작했고 그녀는 불법적인 길로 들어섭니다. 그녀는 다른 게임장과는 다르게 마피아를 대동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미수금이 쌓여갔습니다. 몰리는 선수 중 FBI프락치인 줄도 모르고 들이고 그의 소개를 받고 게임장으로 들인 사람들은 마피아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친구도 없고 매일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며 탐욕의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지켜보든 일에 환멸을 느낄 때쯤 자신의 경호원이자 운전기사 팻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간간히 털어놓습니다. 몰리는 팻을 친구로 생각하며 의지했고 팻은 몰리에게 혼자 감당하기엔 힘들어 보인다며 친구들을 소개해줍니다. 몰리는 팻이 소개해준 사람이 게임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인 줄 알았지만 그들은 마피아였고 그녀에게 미수금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동업하자고 합니다. 몰리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나오지만 그날 저녁 택배가 온 줄 알고 문을 열어줬던 그녀는 마피아의 제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모든 금품을 빼앗긴 채 총을 입에 물리는 협박까지 당합니다. 정신을 잃은 몰리가 의식을 찾자마자 2주 동안 몸에 폭행 흔적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고 자신을 찾아와 다시 협박하는 사람이 없길래 뉴스를 모니 세상은 마피아들을 잡아 조용했던 것이었습니다. 

 

모든 걸 빼앗긴 삶 그러나 굴복하지 않는 삶

더 이상 게임장을 운영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책으로 써서 출판한 몰리는 게임에 참여한 거물급 사람들의 실명을 밝히면 어마어마한 돈을 준다고 유혹이 오지만 그녀는 선수들의 신분을 보호하며 거절합니다. FBI는 몰리가 마피아의 돈을 세탁해줬다는 죄목으로 그녀의 전재산 몰수와 또 그녀의 재산에 세금까지 매겨 청구합니다. 돈 한 푼 없는 그녀는 자신을 구제해줄 변호사를 찾지만 다들 다른 떡밥에만 관심이 있고 정직하고 청렴한 변호사를 찾아 찰리 재피(이드리스 엘바)에게 자신을 변호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찰리는 몰리의 책을 읽고 감명받은 자신의 딸을 부탁드로 몰리의 재판을 맡게 되었고 형량을 줄일 수 없는 판사가 재판을 맡게 되었고 빠져나갈 구멍도 없지만 FBI에서 게임장 운영하던 당시 기록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넘기면 전재산을 다 돌려준다는 제안이 왔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몰리는 그들을 공개하면 세상엔 어마어마한 혼란이 오기때문에 거물급의 인사들의 신분을 지켜주고 그들의 가정을 지켜주기 위해 끝끝내 공개할 수 없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혐의를 인정하고 감옥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몰리는 자신의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할 겸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거기서 연락을 끊고 지냈던 아버지를 재회합니다. 아버지와 어린 몰리에게 자신의 외도를 들켜 수치심에 더 몰리를 강하게 몰아붙였다고 인정했으며 그녀의 책을 읽고 마피아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아버지와 지난날의 오해를 푼 몰리는 법정에 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선언합니다. 판사는 몰리에게 몰리보다 더 한 중죄를 지은 사람들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데 몰리 혼자 다 덮어쓴다고 해서 범죄가 없어지지 않는다며 봉사시간과 벌금만 선고합니다. 선수로서도 실패하고 범죄자로 찍혀버린 다사다난한 몰리는 땡전 한푼 없이 벌금만 어마어마하고 직업도 없지만 그녀는 여전히 굴복하지 않고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갑니다. 어떠한 이유도 그녀를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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