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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얻어걸린 스파이

by 탄수맘보 2021. 7. 30.

출처 구글 나를 차버린 스파이



날 차 버린 남자 친구

 

마트 캐셔로 일하는 오드리(밀라 쿠니스)의 우울한 기분을 날려주기 위해 배우 지망생 모건(케이트 맥키넌)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합니다. 오드리는 작년 이맘때쯤 만나 사귀게 된 남자친구 드류(저스틴 서룩스)에게 달랑 문자로 헤어짐을 통보받아서 매우 우울한 상태입니다. 오드리의 12년 지기 절친 모건은 우울한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오드리 집에 놔두고 간 드류의 물건을 태워버린다고 드류에게 연락을 남기고 태울 준비를 합니다. 드류의 물건을 하나하나씩 태워가던 중 몇십 통을 연락해도 무소식이던 드류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드류는 다급한 목소리로 내일 만나서 설명해줄 테니 제발 물건을 태우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오드리는 심란한 마음으로 출근하고 오드리에게 접근하는 잘생긴 외모의 손님의 유혹에 넘어가려는 찰나 사실 잘생긴 외모의 손님 세바스찬(샘 휴건)은 납치해갈 것만 같은 커다란 벤에 오드리를 태웁니다. 세바스찬은 MI6 요원이었으며 어리바리했던 드류가 CIA 소속 스파이라며 그의 행적을 물어봅니다. 오드리는 드류가 스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세바스찬이 보여주는 사진엔 모두 드류가 찍혀있었습니다. 오드리는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와 전날 밤 만난 남자와 함께 있는 모건에게 드류가 사실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 순간 드류가 창문을 통해 들어오고 오드리는 드류에게 스파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드리가 사실을 알자 놀란 드류는 사실대로 말하려는 찰나 저격수들의 공격이 들어왔고 드류는 오드리에게 숨긴 물건을 잘 전달해야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며 꼭 잘 전달해달라는 말과 함께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을 끝으로 모건과 함께 있던 남자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습니다. 오드리와 모건은 드류 대신 자신들을 공격해오는 의문의 남성들을 피해 전 남자친구 드류 대신 스파이의 임무를 수행하려고 마음먹습니다. 

남자 친구 대신 스파이가 되다.

드류가 부탁했던 물건은 작은 트로피였고 트로피를 가지고 처음 가보는 낯선 유럽의 카페로 향합니다. 그녀들은 드류가 말한 사람을 만나 물건만 전해주고 떠나려고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세바스찬이 자신에게 물건을 달라며 총을 들고 협박합니다. 모건은 화장실을 갔다 드류가 전해주라고 한 사람을 마주치고 오드리에게 알려주려 나왔다가 오드리가 세바스찬에게 트로피를 전해주려고 하길래 주지 말라고 소리치고 카페는 숨어있던 스파이들의 총격전으로 난리가 납니다. 그녀들이 전해줘야 할 사람도 총에 맞아 죽자 그녀들은 트로피를 다시 챙겨 멀리 떠날 준비를 합니다. 혹시나 신분이 들킬까 다른 여행객의 여권을 훔쳐 기차를 탑니다. 그녀들은 실수로 떨어트린 트로피에서 USB를 발견합니다. 오갈 데가 없는 그녀들은 모건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유럽에 계신 아버지 친구분의 집에서 신세를 지려고 합니다. 아버지 친구분 집에서 식사를 하며 긴장이 풀린 그녀들은 술 한잔씩 하고 속이 안 좋은 오드리는 화장실에 갔다가 진짜 집주인 아버지 친구분은 이미 킬러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곧이어 모건도 잡혀옵니다. 오드리는 급한 대로 몸에 USB를 숨기고 변기통에 내려보냈다고 킬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세바스찬이 등장해 오드리와 모건을 구해줍니다. 

 

아무도 믿지 말라.

MI6 본부로 오게 된 그녀들은 세바스찬과 함께 내쳐집니다. 돌아가는 길에 오드리는 숨겨왔던 USB를 세바스찬에게 건네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모건이 부모님께 잠깐 전화하는 동안 위치가 발각되어 USB를 비싼 값에 팔아버리려 했던 배신자 요원으로부터 죽을 뻔 하지만 고비를 넘기고 그의 휴대폰을 입수해 범죄조직과 연락하여 그들을 소탕하려고 합니다. 범죄조직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오드리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드류를 만납니다. 반가운 오드리와는 다르게 세바스찬은 USB를 찾기에 급급합니다. 오드리는 세바스찬과 드류 사이에서 누굴 믿어야 할지 고민하다 세바스찬을 믿기로 했고 역시나 드류는 이중 스파이로 잡혀갑니다. 무사히 임무를 완료한 그녀들은 세바스찬과 함께 새로운 스파이로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이후로 관심을 갖게 된 배우 케이트 맥키넌. 그녀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누구보다 더 평범한 일상을 살 던 그녀들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나를 버리고 간 스파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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